[코리아나미술관] *c-lab 9.0 토킹투게더 〈잇기—꿰기—가로지르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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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1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5-06-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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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 *c-lab 9.0 토킹투게더 〈잇기—꿰기—가로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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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 *c-lab은 매해 동시대에 공명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고정되지 않은 실천 방식들로 다양한 주체들과 사유해 왔습니다. 2025년 *c-lab 9.0은 '미술관/실험실 Museum/Laboratory'이라는 주제 아래, 사실과 담론이 직조되는 공간으로서 미술관과 실험실의 관계 속에서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인 *c-lab 9.0 토킹투게더 〈잇기—꿰기—가로지르기〉에서는 동시대 미술관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실천방식을 '실험'으로 조명하고, 주제에 대한 각기 다채로운 시각과 생각을 나누며 함께 이야기합니다.


현재 각기 다른 미술관에서 큐레토리얼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세 명의 연사님들과 함께합니다.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다른 형식의 기획과 시도들을 살펴보고, 그 실천이 발현되는 과정과 배경,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유와 실험의 가치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c-lab 9.0은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실험을 다층적으로 바라보고, 그 가능성을 함께 엮어갈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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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안내]


- 강연자: 김미정, 서지은, 이진 + 김성은(라운드테이블 진행)

- 일시: 2025년 6월 21일(토) 15:00 - 17:20

- 장소: 코리아나미술관 2층 세미나실

- 대상: 동시대 미술관과 큐레토리얼 실천 및 기획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 예술 관련 종사자

- 참가비: 10,000원

- 인원: 30명 (선착순 마감)

- 예매방법: 네이버 사전예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15390/items/6812609?area=plt&lang=ko&startDateTime=2025-06-09T00%3A00%3A00%2B09%3A00&theme=place


‼️본 프로그램 참가비에는 전시 관람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시 관람을 원하시는 경우, 별도로 예약해 주시길 바랍니다.

-예약 취소는 7일 전까지 무료이며, 6-4일 전 취소는 30%, 3-1일전 취소는 50%, 당일 취소는 100%의 취소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참여 가능 인원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참석이 어려우신 경우, 사전 취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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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상세소개]


서지은 〈미술관/실험실을 횡단하기: *c-lab의 큐레토리얼 실천〉

“미술관은 사회의 R&D 실험실이 될 수 있는가?”라는 MoMA 수석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의 질문을 출발점으로, 동시대 미술관이 실험의 장으로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코리아나미술관 *c-lab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017년부터 장기적으로 진행해 온 연간 프로젝트 *c-lab은 전시 중심의 위계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의 예술 실천을 통해 미술관을 하나의 열린 실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경계를 횡단하는 실천적 가능성을 탐색해 왔다.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c-lab의 시도를 바탕으로 ‘실험실로서의 미술관’이라는 개념이 오늘날 어떤 가치를 지니고,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지, 그리고 그 실험의 주체로서 기관과 참여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사유해보고자 한다.


이진 〈미술관이/미술관에게 던진 질문들, 그리고 한 걸음 더〉

미술관의 사회적 기능이 확장됨에 따라, 그 역할과 태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또 미술관은 어떤 질문을 관객에게 던질 것이며, 관객은 미술관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그동안 품어왔던 앞선 질문들에 대해 기획자로서 진행했던 전시와 프로그램의 사례를 통해 생각의 출발점과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팬데믹 전후 진행했던 관객참여 퍼포먼스와 <예술가의 런치박스>(2022-24), 최근의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선보인 ‘유휴공간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동시대 미술관의 큐레토리얼 전략과 다양한 주체들 간의 관계 맺기를 살펴본다. 그리고 오늘날 기획자가 고민하는 예술 매개의 실험적 방법들이 어떻게 발화되어 드러나고 남을 것인지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민해 보고자 한다.


김미정 〈실험일지: 『월간 인미공』(2021, 2022), 《여기 닿은 노래》(2024)로 발견한 어슷한/어긋난 풍경들〉

전시 기획 과정에서 발견한 어슷하고 어긋난 지점들을 경유해 질문으로서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포용과 관용의 미소가 만연한 풍경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묘한 균열들에 물음표를 띄우며 전시의 역할을 고민했던 기억들을 소환한다. 서로 다른 성격의 미술 공간에서 진행했던 두개의 전시를 통해 공간, 미술, 전시를 둘러싼 제도와 언어의 관계를 전환하려던 실천과 실험들을 상기하고 여전히 남은 질문이 무엇인지를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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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 소개]


-서지은

현재 코리아나미술관 학예팀장으로 근무하며,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동시대 큐레토리얼 실천에 관심을 두고 활동해오고 있다. 주요 기획으로는 《합성열병》(2025),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2023), 《프로필을 설정하세요》(2021),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2019) 등이 있으며, 코리아나미술관 *c-lab을 처음 기획하고 시작한 설립 멤버이기도 하다.


-이진

동시대 예술과 미디어, 인간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며 관람성, 감각 등 예술 수용자의 태도와 지각 과정에 관심을 갖고있다. 특히 예술 매개의 실험적 방식에 대해 고민하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한국 비디오아트 아카이브 ‘더 스트림’, 코리아나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거쳐 현재는 미디어 문화연구모임 ‘부업(VUUP)’ 공동운영자이자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다.


-김미정

아트 스페이스 풀, 아르코미술관, 인사미술공간 등에서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획자의 역할, 그리고 소통을 희망하나 설득에 실패하는 제도의 언어, 미술관/계가 서로 충돌하고 얽히는 순간에 관심이 있다.


+라운드테이블 진행

김성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문화인류학을 공부하였고, 미술관 현장에서 기획하며 큐레토리얼과 공동·공유 개념의 결합, 미디어아트 전시사, 아방가르드(와) 미술관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리움미술관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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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테이블


15:00 - 15:10 *c-lab 9.0 및 프로그램 소개 (10min)

15:10 - 15:30 서지은 〈미술관/실험실을 횡단하기: *c-lab의 큐레토리얼 실천〉 (20min)

15:30 - 15:50 이진 〈미술관이/에게 던진 질문들, 그리고 한 걸음 더〉 (20min)

15:50 - 16:10 김미정 〈실험일지: 『월간 인미공』(2021, 2022), 《여기 닿은 노래》(2024)로 발견한 어슷한/어긋난 풍경들〉 (20min)

16:10 - 16:20 휴식 (10min)

16:20 - 17:20 함께 말하기 & 질문 나누기 (1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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